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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7 14:01

똥침 귀신~

조회 수 79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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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g.jpg


옛날에 산 꼭대기마다 똥침 귀신이 살고 있었어요~

똥침 귀신은 밤마다 산 꼭대기를 지나가는 사람에게 똥침을 놨어요~

어느날 나무꾼이 늦게까지 나무를 하고 집에 가는 길이었어요.
집에 가려면 5개의 산을 넘어야 하는데..
나무꾼은 똥침 귀신을 마주칠까 걱정이 됐지만..
"그깟 똥침이야.. 뭐.." 하면서 집으로 향했어요.

집에 가는 길에 1번째 산에서 똥침 귀신을 만났어요.
"야, 너 똥침 맞을래? 아님 죽을래?"

나무꾼은 당연히 똥침을 맞겠다고 하고 똥침을 맞았어요.
똥침은.. 엄청~ 아팠어요~

절뚝거리며 2번째 산을 넘기 시작했어요.
산 꼭대기에서 또 다른 똥침 귀신을 만났어요.
"야, 너 똥침맞을래? 아님 죽을래?"

또 당연하죠? 나무꾼은 똥침맞는것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아까보다 훨씬 더 강하고 엄청난 데미지..
내장이 뒤집히고 뇌가 터져버리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겨우겨우 걸어서 3번째 산을 넘기 시작했어요.
또 산 꼭대기에서 또 다른 똥침 귀신을 만났어요.
"야, 너 똥침맞을래? 아님 죽을래?"

그 동안 맞은 똥침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이번에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죽는 것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똥침귀신이 웃기 시작했어요.
"흐흐흐~~ 그래?"

그리고 나무꾼은 죽을 때 까지 똥침을 맞다가 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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