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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두뇌 활동이 이루어지는 렘(REM)수면

수면은 렘(REM)수면과 비렘(Non-REM)수면으로 나눈다. 렘수면은 '얕은 잠', 비렘수면은 '깊은 잠'으로 알려져 있는데 렘(REM)은 'rapid eye movement'의 약자로 뇌파가 잠시 졸고 있는 상태. 이때 우리 눈은 급속한 안구 운동을 하며 꿈의 영상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흔히 렘수면을 얕은 잠에 빠진 상태라 알고 있는데, 실은 렘수면 동안 우리 뇌는 깨어 있는 것 못지않게 활발한 활동을 하는 중이다. 깨어있는 동안 부지런히 습득한 정보를 '해마'라는 단기기억 저장소에 보관해두었다가 뇌가 렘수면에 접어드는 순간, 이 기억을 끄집어내 정보를 분류하고 처리하여 대뇌의 각 부분에 정리하는 것. 한마디로 수면은 '제2의 학습 시간'으로 우리 뇌가 셔터를 내리고 홀로 복습을 하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영유아기의 렘수면 비율은 전체 수면의 50%에 달한다. 그러다 어른이 되면 차츰 20~25% 정도로 줄어든다. 이 말인즉슨 영유아기에는 깨어 있는 동안 엄청난 양의 두뇌 활동이 이루어지며, 그에 비례해 지식을 정리하고 재정비할 시간도 훨씬 많이 필요하다는 뜻. 아이가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자극을 많이 받은 날이면 평소와 달리 쉽게 곯아떨어지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미동 없이 새근거린다면 숙면 진입 단계

수면 상태에 빠지면 몸을 움직이는 게 쉽지 않다. 뇌에서 보내온 '골격의 힘을 빼라'는 지시에 따라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잠을 자고 꿈을 꾸는 동안 몸 움직임이 많으면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자연스런 이치에 따른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니 아이가 미동도 없이 새근새근 잘 자고 있다면 뇌에서 보낸 신호에 따라 숙면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재미난 사실 하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위에 눌린' 상황이 바로 렘수면 상태라는 것. 의식은 남아 있는 반면 몸이 생각대로 제어되지 않는 상태이다 보니 꿈이 현실처럼 느껴지고 몸이 움직이지 않아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

아이의 뇌는 자는 동안에도 바쁘다

한때 유행했던 테트리스 게임을 많이 한 날이면 자려고 눈을 감아도 눈앞에서 테트리스 벽돌이 뚝뚝 떨어지는 경험을 한 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이는 잠들기 전 기억이 잔영으로 남았기 때문. 실제로 종일 테트리스 게임을 한 사람의 뇌를 관찰한 결과 가수면 상태에서조차 뇌가 테트리스를 하고 있는 상태로 보고되었는데, 이는 얕은 잠을 자는 와중에도 게임 연습을 하며 뇌세포가 있음을 나타낸다. 잠이 들었다고 뇌의 기능이 멈추는 것은 아니며, 앞서 말했든 잠자는 동안에도 활발한 두뇌 활동을 하며 뇌의 연결망을 이어나간다. 따라서 잠들기 전에 차분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은 뇌의 휴식을 위해 꼭 필요하다. '잠'을 단순히 몸의 휴식으로만 여기지 말고 뇌가 과도한 자극으로부터 피로해지지 않도록 쾌적한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주자. 그래야 '기억의 정비'라는 밤잠의 임무를 뇌가 잘 수행해나갈 수 있다.

잠들기 직전은 정서 발달의 황금 시간대라는 점도 잊지 말자. 포근한 이부자리에 누워 듣던 옛날이야기나 자장가가 오래 기억에 남고 보드라운 이불의 감촉이 생생하게 기억나는 이유는 잠들기 전에 몸과 마음이 릴랙스되면서 정서가 더욱 풍부해지고 오감이 깨어나기 때문이다. 잠들기 직전은 아이가 하루를 잘 마감하며 몸과 뇌의 스위치를 잠시 꺼야 하는 순간이다. 잠자리 그림책을 한두 권 읽어주거나 충분히 스킨십을 나누며 아이가 정서적으로 충만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

◆숙면을 위한 취침 전 육아법

TV를 끄고 빛을 차단해라 거실에 TV를 켜두거나 조명 빛이 아이 방에 새어 들어가면 쾌적한 숙면 상태로 들어가기 어렵다. 사람의 생체시계는 어둡고 조용한 환경 속에서 잠 잘 준비를 하도록 되어 있다. 컴퓨터 화면에서 새어나오는 불빛 역시 숙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소. 형광등도 마찬가지인데 빠른 속도로 점멸을 반복하는데다 파장이 들쭉날쭉해 뇌가 밤을 낮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저녁간식은 자제한다 늦은 저녁에 음식을 먹으면 신체 기능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데 집중하느라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기름기가 많고 자극적인 음식은 밤새 아이의 잠을 방해하므로 늦은 시간에는 간식을 피한다.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참고도서 < 우리 아이 수면코칭 > (미래인)

[출처] http://www.ceic.or.kr/bbs/board.php?bo_table=4_2_3&wr_id=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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