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FreeTalk
2018.07.13 02:43

깔끔하게 글 쓰는 방법

조회 수 684 댓글 0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글을 깔끔하게 쓰려면..

writing01.jpg


군더더기를 빼고 필요한 단어만 쓰는 것이 효율적이다. 중복된 표현이나 외래어의 잔재는 쓰지 않아야 한다. 물론 알고 있으면서 문장을 의도적으로 길게 쓰려고 노력했던 때도 있었다. 예를 들어 논문을 쓸 때 페이지를 조금이라도 채우려고? 나만 쓰레기야? ㅋㅋㅋ

보고서나 설명서 같은 정보를 전달하는 양식에 더 적합한 내용인 것 같다. 사실의 전달과 감성의 전달은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풍부한 표현이 필요한 글을 쓸 때는 좋지 않은 글쓰기가 될 것이다.



1. '의', '것' 빼기

'의(の)'는 일본식 표현이다. '의'와 '것'은 빼도 대부분 말이 된다. 사족이다.


3명의 사람 -> 사람 3명

그는 사랑했던 것이다 -> 그는 사랑했다




2. '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안 쓰기

'하고 있다', '할 수 있다'를 '한다'로 바꿔보자. 문장이 훨씬 깔끔해진다.


지금 준비하고 있다 -> 지금 준비한다




3. 군더더기 빼기

글을 쓰는게 아니라 빼는 거다. 문법에 맞고, 문장에 군더더기가 없는 게 좋은 글이다. 부사, 형용사, 명사... 빼도 말이 되면 어떤 거든 무조건 빼자. 더는 뺄 수 없을 때까지.


내 생애 최고의 책을 하나만 꼽으라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고르겠다

-> 내 생애 최고의 책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다




4. 헛 따옴표 빼기

따옴표는 크게 세 경우에 쓴다. 강조, 혼잣말, 인용 문장 속 인용 문장. 나머지는 모두 헛 따옴표다.


1) 그는 '왕자병'에 걸렸다 (강조)

2)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그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혼잣말)

3) "박 사장이 내게 와서 '당신을 죽여달라'고 말했다" (인용 문장 속 인용 문장)




5. 소리 내 읽기

자기가 쓴 글을 소리내 읽어보자. 만약 어색한 곳이 있다면 자연스레 읽히는 단어·문장으로 고치자. 그래야 '말 맛'이 산다.




6. '관한', '대한' 안 쓰기

영어 '어바웃(About)'을 번역한 투다. 웬만하면 쓰지 말자.


건강에 대한 문제는 인류에 대한 문제와 직결된다

-> 건강 문제는 인류 문제와 직결된다




7. 끊어 쓰기

문장은 짧고, 굵게 쓰는 게 좋다. 길면 읽기 힘들다. 가장 좋은 글은 '리듬감'이 느껴지는 글이다. 그러려면 강약 조절을 잘해야 한다. 끊어 쓰기는 강약 조절의 기초다.




8. 형용사, 부사 안 쓰기

정말 필요한 때 아니면, 형용사·부사는 쓰지 말자. 사족이다.


너는 너무 예뻐 -> 너는 예뻐

빨갛게 타오른 노을이 진다 -> 노을이 진다




9. 능동형 쓰기

피동은 당하고, 능동은 하는 것이다. 이왕이면 능동형을 쓰자. 문장이 깔끔해진다.


여자친구 고백에 내 기분은 착잡해졌다

-> 여자친구 고백에 내 기분은 착잡했다




10. 주술 맞추기

주어와 술어 맞추기는 글쓰기 기본이다. 굉장히 많은 사람이 틀린다. 주술 관계가 안 헷갈리려면 문장이 짧아야 한다. 끊어 쓰라는 얘기다.


전시된 작품은 주로 미술계에 발을 갓 내디딘 신진 작가들이다

-> 전시된 작품은 주로 미술계에 발을 갓 내디딘 신진 작가들 것이다




11. 접속사 안 쓰기

접속사는 문단과 문단, 문장과 문장 이음이 어색할 때 쓰인다. 접속사가 많은 건, 논리가 부족한 글이다. 부가 설명을 넣거나, 문장 위치를 바꿔야 한다.


달이 떴다. 그러나 기분이 좋았다

-> 달이 떴다. 사람들은 슬퍼했다. 머릿 속에 아내와 함께 봤던 달그림자가 떠올랐다. 기분이 좋았다.




12. '~성(性)', '~적(的)' 안 쓰기

일본식 표현이다.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봐

-> 좀 더 적극 참여해 봐




13. 수식어는 수식 대상에 가깝게 놓기

수식어는 수식하는 대상에 가깝게 놓는 게 좋다. 그래야 수식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헷갈리지 않는다.


영희의 옷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옷과 관심, 어느 걸 수식하는지 불분명함)

-> '옷에 대한 영희의 관심은 대단하다', 또는 '영희 옷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대단하다' 로 고쳐야 함





?

  1. 황교안 합장 논란에 대한, 황교안의 사과 해명도 거짓말?!

    이른바 ‘황교안의 합장 논란과 관련하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제가 미숙하고 잘 몰라서 다른 종교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불교계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저는 크리스천으로 계속 생활해 왔고 절에는 잘 가지 않...
    Date2019.06.11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630
    Read More
  2. [펌] 구글과 페북에서 일하며 얻은 8가지 삶의 지혜

    구글러(googler)와 페이스북커(facebooker)는 각각 구글과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직원을 일컫는 말로 벤처업계에선 그야말로 선망의 대상이 된다. 한국에서 삼성과 현대에 다니는 직원을 가르켜 삼성맨, 현대맨이라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Date2019.06.11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587
    Read More
  3. 순간 순간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딸 아이가 자랄수록 예전 사진을 보면서 지금과 비교하면 여러 감정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조그만게 꼼지락 꼼지락 뭔가 해내는 것을 보면 신기하고 대견하고 고맙다. 모든 것이 다 때가 있다는 말이 떠오르면서 부족했던 부분은 아쉽고 미안하기도 하다. 특...
    Date2019.05.17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720
    Read More
  4. 미국에서 개발자로 1년 여 살면서 느낀점.

    아주 좋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개발자로 1년 여 살면서 느낀점. 결론은.. 어쨌든 실무적으로 한국보다 합리적인 것 같다. 실무자라도 전공자가 우대되고 실무 경험이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되고.. 한국에 있었을 때 이름만 들어도 알 ...
    Date2019.05.17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830
    Read More
  5. 교수가 말하는 효과적인 왕따 대처법

    오은영 교수가 한 말이라니 100% 신뢰가 되지는 않지만.. 읽어보니 이건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내용인 것 같다.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아이를 괴롭히는 주동자 아이를 조용히 알아내 학교 교문 앞에서 기다렸다가 만난다. "네가 ...
    Date2019.05.09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753
    Read More
  6. 버닝썬 수사 근황

    최초 폭행한 VVIP는 아무도 모르고 경찰과의 유착관계는 유야무야 묻히면서 수사종결 그리고 강남경찰들 최초제보자 김상교 고소
    Date2019.04.26 CategoryFreeTalk Bylkjl Views636
    Read More
  7. 늑대 무리의 행렬

    (원본과 편집본 사진 같이 업로드 함) # A wolf pack The first 3 are the old or sick, they give the pace to the entire pack. If it was the other way round, they would be left behind, losing contact with the pack. In case of an ambush they woul...
    Date2019.04.26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867
    Read More
  8. '왕가의 병' 으로 불린 혈우병

    혈우병은 이미 유태인 전래서인 탈무드에 언급되는 오래된 희귀질환이다. AD 2세기경 랍비 유대인들은 할례 의식(포경수술)에서 남자 아기들이 피의 출혈이 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은 종교 의식이라고 할 수 있는 할례에 대해 2명의 사내아기가 출혈...
    Date2019.04.13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971
    Read More
  9. 라스푸틴 성기

    러시아의 비선실세 라스푸틴의 그것이라고.. 키가 크고 성기가 큰 것으로 유명했는데 그의 성기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로 박물관'에 전시가 되어 있다. 원래 어렸을 때 그의 이름은 '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노비흐'였다. 이 후 많은 여자들과 사귀며 방탕한 ...
    Date2019.04.13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12068
    Read More
  10. 누군가를 대할 때 유념할 부분

    누군가를 대하거나 볼 때 생각해 볼만한 문장들 - 성격은 '얼굴'에 나타난다. - 생활은 '체형'에 나타난다. - 본심은 '행동'에 나타난다. - 미의식은 '손톱'에 나타난다. - 청결함은 '머리'에 나타난다. - 배려는 '먹는 방법'에 나타난다. - 마음의 힘은 '목...
    Date2019.03.27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754
    Read More
  11. 승리 버닝썬 정준영 사건 현재까지 요약

    아레나 = 강남의 잘나가는 클럽.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의 롤모델. 경찰과 유착하고 물뽕 먹이고 탈세하는 롤모델임. 현재 이명박과 아레나 관련설 있음. 이명박 부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남편이 아레나랑 관련있어서 이명박 보석 시기도 그렇고 그럴 ...
    Date2019.03.08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1206
    Read More
  12. 강금원과 최시중을 비교한 표

    누구나 봐도 아는 얘기를.. 대충 봐도 아는 걸..
    Date2019.02.27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59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73 Next
/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