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조회 수 5944 댓글 0
Atachment
첨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나이 36살 법적 처녀임은 물론이고 생물학적 으로도 처녀다.
학교도 S대 나왔고 직장도 좋은곳으로 잡아서 무척 안정적이지만..

키작고 뚱뚱해서 남자가 주위에 한번도 없었다.
난 결혼하고 싶은데.. ㅠㅠ

30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선을 봤고..
모두 한시간짜리 남자들이었다.
대부분이 차도 마시는 둥 마는 둥..
시계만 그리고 핸드폰만 보다가 가는 남자들이 대부분..

어제도 선을 봤는데..
남자가 한시간이나 늦게 나왔다.
그런데.. 이 남자.. 매너와 교양은 전당포에 저당 잡힌것 같았다.

최소한 선자리엔 정장차림 아니 최소 깔끔하게 와야 하는데..
찢어진 청바지에 청자켓..
그래도 36살이란 내 나이 때문에 굽히고 들어갔다.

이 남자 다른 남자와는 달랐다..
오자마자 밥이나 먹으러 가잔다.
밥 먹으러 가서 얘기를 나눴다.

근데.. 매너 교양 뿐만 아니라.. 상식도 없고..
한마디로 무식했다.
그래도 어쩔수 없다.
난 36살 노처녀..
이 남자는 그나마 나와 많은 시간을 보내주었다.

밥을 먹고.. 술을 마시러 갔다.
가장 오래 만난 남자고, 같이 단둘이 술을 마신 첫 남자다.

취기가 조금 올랐을때..
이 남자 "전문대도 괜찮겠냐??" 이러는거다.

전문대라..
학벌이 결혼과 무슨 상관이랴..
"네.. 괜찮아요.."

그남자 다시한번 "진짜.. 진짜.. 전문대도 괜찮겠어??"
난 웃으면서..
"괜찮아요.. 전문대도..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그러자.. 그남자..
내 젖을 마구 문대는 것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2 Humor 세월이 가면.. file hooni 2016.06.15 285
1321 Humor 티켓은 팔지만.. file hooni 2015.02.16 285
1320 Humor 남자와 여자 file hooni 2021.09.10 284
1319 Humor 피자를 거꾸로 하면? file hooni 2021.04.24 284
1318 Humor 나 요즘 가을 타나봐 file hooni 2017.11.03 284
1317 Humor 이상과 현실 file hooni 2017.05.09 284
1316 Humor Ctrl+X, Ctrl+V file hooni 2017.02.13 284
1315 Humor 설 시즌 택배 배송이 유난히 늦었던 이유 file hooni 2016.02.11 284
1314 Humor 초등학교부터 입시 전쟁 file hooni 2015.02.24 284
1313 Humor 요요 현상 file hooni 2017.11.03 283
1312 Cartoon 겨울왕국. 열린 문 file hooni 2016.11.29 283
1311 Humor 개의 속마음 file hooni 2016.06.10 283
Board Pagination Prev 1 ...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 490 Next
/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