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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공연을 보고 ‘돈 아깝다’는 말 많이 하죠. 스페인의 한 극장에서는 공연을 본 뒤 이런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웃은 만큼만 돈을 내면 되기 때문이죠. 웃음을 참기 위해 안간힘 쓰는 건 아니냐고요? 오히려 극장 매출이 올랐다네요. 기발한 아이디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미국 시라큐스는 12일(현지시간) ‘페이 퍼 래프(Pay Per Laugh): 코미디 극장이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관객들에게 요금을 받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페이 퍼 래프는 관객들이 웃는 횟수에 따라 요금을 내는 것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코미디극장 티트레뉴 클럽에서 영화 티켓 대신 이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스페인정부가 지난해 공연료 세금을 8%에서 21%로 올리자 극장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관객 수가 1년간 30% 줄어들었죠. 티켓 가격을 내려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방법을 찾다가 광고 대행사인 시라노스 맥켄(Cyranos McCann)과 제휴를 맺고 페이 퍼 래프를 시작했습니다.


객석마다 아이패드를 설치했습니다. 아이패드에는 얼굴인식 기술이 들어간 앱이 깔려 있죠. 이 앱이 관객들이 활짝 웃거나 미소를 짓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큰 웃음, 쓴웃음, 작은 미소 등 웃음의 정도와 형태를 구별해 가격을 매깁니다. 한 번 웃을 때마다 0.3유로(약 400원), 한 사람당 최대 24유로(약 3만2000원)까지 부과됩니다. 물론 입장료는 무료이고, 웃지 않는다면 당연히 돈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관람하는 동안 아이패드에는 현재 웃음 스코어가 기록됩니다. 공연이 끝나면 웃음 횟수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이 35% 증가해서 기존에 비해 공연 당 2만8000유로(약 3785만원)의 이익을 남겼다네요. 현재 유사한 콘셉트의 극장이 생겨날 정도랍니다.


우리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진짜 웃기면 돈도 안 아까울 것 같다” “웃음 스코어를 계속 확인하면서 공연 보면 신경 쓰이지 않을까? 택시 요금 측정기 확인하는 기분일 듯” “미소만 지어도 인식하는 거야? 기발 하네” “난 웃겨도 참을 수 있음. 우리나라에 있으면 0원에 도전해보고 싶다” 등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지루한 일상이 반복될 때 아무생각 없이 웃고 싶다는 생각하죠. 돈을 내고라도 크게 한 번 웃고 싶을 때도 많고요. 우리나라에도 빨리 생겼으면 합니다.


[참고] http://www.d2c-smile.com/201406232529

[참고]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08761774

[참고] https://laughstvshow.com/2016/02/03/pay-per-laugh-stand-up-comedy-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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