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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2 14:38

[펌글] 처제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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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처제의 일기장


나와 처제는 4살차이로 처음 처제가 나를 본날 쑥스러워서 말을 꺼내지도 못했다.


하지만 처제의 그 눈빛... 나를 쳐다보는 그 눈빛을 잊을 수 없다.


나도 솔찍히 말해 처제를 처음보고 지금 아내만 아니었으면 사귀고 싶은 생각이들 정도로 매력있는 여자다.


몇 일 전 아내가 창고에서 처제의 일기장을 발견했다고 한다.


나를 처음봤을때의 내용이 적혀 있다고한다.


그걸 읽고 정말 힘들었다고 하는데...


아.. 도데체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내는 틈나면 작은방에들어가서 그 일기를 읽는다고 한다.


오늘도 작은 방에서 집사람 우는소린지 웃는 소린지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너무 답답하다. 어느날 아내가 드디어 그 낡은 일기장을 내게로 가져왔다.


“이거 뭔데? (마음이 져며온다)”


“내 동생 일기장”


“처제 일기장을 왜?”


“한번 읽어봐 당신 처음 본날 쓴거야”


“이런거 봐도 돼?”


“글쎄 한 번 봐”


“이걸 보여줘야 하는지 한참 고민했어. 그래도 당신은 알아야 하기에..”


남의 일기장 같은 걸 봐서는 안된다는걸 잘 알지만..


마지 못한척 처제의 일기장을 건내받아 집사람이 펴 준  페이지를 봤다.


나를 처음봤을때 쓴 글이라고 한다.


.


.


.


.


.



“미친년... 어디서 쓰레기를 주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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