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우 피해지역의 새로운 논란거리
일본에서 종이학은 염원의 상징이라 종이학 천 마리를 접으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거나 재난을 당한 사람한테 종이학을 접어 보내면 심리적 보탬이 된다는 그런 미신이나 유행이 있는데 이런 사태에도 종이학 접을 생각을 한게 신기할 뿐...
[폭우 피해를 입지 않은 분들께]
종이학 접어서 보내는 건 하지마세요.
공간만 차지하면서 물건이 물건인지라 함부로 버리기도 힘듭니다.
먹을 수도 없고 팔아서 돈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완전히 만드는 쪽의 자기만족에 불과한 물건입니다.
종이학을 만드는 비용으로 차라리 모금을 해주세요.
부탁입니다. 동일본 지진피해 경험자가.
요 며칠간 종이학이 민폐라는 등의 이야기가 화제던데
일본인에게 감사의 마음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슬픈 기분이었다.
그런데 이거 보니까 피해자가 되어본 적이 없는 사람의 이기심일 뿐이었다.
심하긴 하네.
1. 재난지에 종이학을 보내면 다른 구호품 반입에 방해가 된다
2. 지폐로 학을 접으면 되지 않나
3. 지폐가 파손될 가능성이나 일일이 펼치는 수고가 들어서 민폐다
4. 애초에 지폐에 학이 인쇄되어 있으니까 그대로 보내면 종이학 아닌가? ← 지금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