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FreeTalk
2024.02.07 15:35

성냥팔이 소녀 이야기의 진실

조회 수 499 댓글 0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match01.jpg


<성냥팔이 소녀>라는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세계고전명화 중 하나이다.

지금의 많은 어른들이 그랬듯, 요즘 크고 있는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이 실화를 바탕으로 쓰였다는 사실은 많이 알지 못한다.


이 책의 저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며 덴마크 출신이다. 그가 주로 활동한 시기는 1835~1850년인데, 이 시기는 다른 유럽의 나라들과 함께 덴마크 역시 산업화가 시작되던 무렵이었다. 산업화와 자본주의는 어린 아이들마저 노동의 착취 현장으로 내몰았고, 그들을 하나의 소모품처럼 여기었다. 작가 안데르센 역시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이곳저곳에서 고생하며 노동을 하며 생계를 도왔다.


<성냥팔이 소녀>역시 이 때의 시대적 배경이 투영된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지금처럼 전기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당시에는 성냥은 필수품이었다.

하지만 성냥은 인체에 치명적인 황린(또는 백린)으로 만들어졌고, 제조과정에서 독가스와 피부를 상하게 하는 물질을 내뿜는다. 이 성냥을 만들던 수많은 10대들은 독가스 흡입으로 환각을 보며, 또 피부과 괴사되어 죽어갔다. 산업화와 근대화, 자본주의의 폐해 속에서 한창 뛰어놀고 미래를 꿈꾸어야 할 아이들이 병에 걸려 한 낱 소모품처럼 죽어갔다.

우리가 익히 아는 성냥팔이 소녀는 외로움과 추위가 아닌 황린(또는 백린)이라는 독에 의해 죽어간 것이다. 이 소설은 수많은 사람들이 읽어 나가며 많은 나라에서 번역하고 조금씩 그 내용이 변해져 내려왔지만 실은, 유럽 산업화의 잔인함을 작가의 시선에서 보여준 동화이다.

아주 짧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남은 동화 <성냥팔이 소녀>에 대한 후일담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9 FreeTalk 구글이 회의 때 가장 경계하는 사람 file hooni 2015.11.26 372
768 FreeTalk 보잉 747 단면 file hooni 2021.03.27 374
767 FreeTalk 주어진 삶에 대처하는 자세 file hooni 2015.08.02 374
766 FreeTalk 아이가 있는 대부분의 집 저녁 9시에서 11시사이쯤에 벌어지는 일 file hooni 2015.03.26 376
765 FreeTalk Mother's day vs. Other days. file hooni 2021.03.02 376
764 FreeTalk 국정 국사교과서 수준보소 file hooni 2016.05.10 377
763 FreeTalk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 file hooni 2021.02.26 378
762 FreeTalk 누나와 앵무새 file hooni 2015.08.02 380
761 FreeTalk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file hooni 2021.03.29 382
760 FreeTalk 당신은 오늘 몇번째 계단까지 올라가셨나요 ? file hooni 2015.07.09 383
759 FreeTalk 모든 것이 중요하다 file hooni 2021.04.23 384
758 FreeTalk 김국진 인성 file hooni 2015.11.11 39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73 Next
/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