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팔이 소녀 이야기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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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라는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세계고전명화 중 하나이다.
지금의 많은 어른들이 그랬듯, 요즘 크고 있는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이 실화를 바탕으로 쓰였다는 사실은 많이 알지 못한다.
이 책의 저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며 덴마크 출신이다. 그가 주로 활동한 시기는 1835~1850년인데, 이 시기는 다른 유럽의 나라들과 함께 덴마크 역시 산업화가 시작되던 무렵이었다. 산업화와 자본주의는 어린 아이들마저 노동의 착취 현장으로 내몰았고, 그들을 하나의 소모품처럼 여기었다. 작가 안데르센 역시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이곳저곳에서 고생하며 노동을 하며 생계를 도왔다.
<성냥팔이 소녀>역시 이 때의 시대적 배경이 투영된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지금처럼 전기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당시에는 성냥은 필수품이었다.
하지만 성냥은 인체에 치명적인 황린(또는 백린)으로 만들어졌고, 제조과정에서 독가스와 피부를 상하게 하는 물질을 내뿜는다. 이 성냥을 만들던 수많은 10대들은 독가스 흡입으로 환각을 보며, 또 피부과 괴사되어 죽어갔다. 산업화와 근대화, 자본주의의 폐해 속에서 한창 뛰어놀고 미래를 꿈꾸어야 할 아이들이 병에 걸려 한 낱 소모품처럼 죽어갔다.
우리가 익히 아는 성냥팔이 소녀는 외로움과 추위가 아닌 황린(또는 백린)이라는 독에 의해 죽어간 것이다. 이 소설은 수많은 사람들이 읽어 나가며 많은 나라에서 번역하고 조금씩 그 내용이 변해져 내려왔지만 실은, 유럽 산업화의 잔인함을 작가의 시선에서 보여준 동화이다.
아주 짧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남은 동화 <성냥팔이 소녀>에 대한 후일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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