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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8월5일 홈페이지에 새 구인공고를 냈다. 개발자를 뽑겠다는 안내문인데, 채용 부문이 독특하다. 애플은 현재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뽑는 중이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뽑는다는 공고는 흔하지만, 이 공지가 애플로부터 나왔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애플 뮤직’ 서비스를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하기 위한 준비 아니냐는 해석이 현재 가장 설득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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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구인공고를 좀 더 보자. 애플은 ‘멋진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제품’을 만들기 위한 개발자의 조건으로 6년 이상 경력과 ‘자바’에 대한 폭넓은 이해, ‘C++’, ‘오브젝티브-C’를 비롯한 다양한 개발 도구 관련 지식을 요구했다.

현재 애플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어떤 제품도 서비스하지 않고 있다. 소유의 관점에서 본다면, 지난 2014년 인수한 음악 전문 업체 비트가 서비스 중인 ‘비트 뮤직’이 안드로이드에 제공된 유일한 애플 제품이다. 애플이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뽑는 이유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을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까닭이다.

애플 뮤직은 구독형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검색에서 노래나 가수를 찾을 수 있도록 했고, 곡을 누르면 바로 재생된다. ‘애플워치’로도 음악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구독 서비스는 한 달에 9.99달러다. 9월30일까지는 한시적으로 무료로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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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 때문이 아니라면, ‘무브투 iOS’ 서비스도 고려해볼 만하다. 무브투 iOS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편리하게 아이폰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애플이 직접 iOS9 미리보기 홈페이지에 무브투 iOS에 관한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무브투 iOS 서비스 출시는 오는 가을로 예상된다.

 

이밖에 또 어떤 서비스가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될 수 있을까.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아이메시지’나 ‘사파리’, ‘아이클라우드’ 정도다. 맥 컴퓨터를 쓰면서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서비스다.

애플은 다른 업체의 플랫폼을 지원하는 데 특히 인색하기로 유명한 기업이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OS X이나 iOS용 앱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는 점과 대비된다. 물론 애플이라고 해서 다른 플랫폼 지원 경험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지금도 서비스 중인 ‘아이튠즈’다. 아이튠즈는 지난 2003년 처음 윈도우용으로 등장했다.

아이튠즈 외에 애플의 웹브라우저 사파리도 윈도우용으로 출시된 바 있다. 2007년의 일이다. 윈도우용 사파리는 2012년 버전6의 등장과 함께 공식적으로 지원이 중단됐다.

[출처] http://www.bloter.net/archives/23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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