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Talk
2013.05.14 13:39

게시판에서 싸움나는 이유

Views 11293 Votes 0 Comment 0
Atachment
Attachment '1'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bbs.jpg


게시판에서 싸움나는 이유 

A: "어제 중국집 가서 짜장면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평범한 문제 제기) 

B: "짜장면이 뭐가 맛있어요? 우동이 훨 맛있지"(평범한 반론) 

C: "우동이요? 에이, 우동보다는 짜장면이죠. 돼지고기도 들어가고."(재반론, A의 의견에 합류) 

D: "짜장면에 돼지고기라면 우동에는 해물이죠. 맛을 안다면 역시 우동!" 
(재재반론, B의 의견에 합류. ∼을 안다면.. 이라는 말 나왔음) 

A: "님아, 그럼 우동 안 먹는 사람은 맛을 모른단 말인가요?"(말꼬리 잡기 시작) 

B: "그만큼 우동이 낫다는 거죠. 에이, 짜장은 느끼해서.."(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깎아내림) 

C: "님께서 짜장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군요. 제가 설명해 드리죠. 
(잘 모르시는군요.. 나왔음. 지식과 데이터, 증거, 등등 늘어놓기 시작) 

<짜장면의 유래> 
짜장면의 출생지는 인천이다. 
1883년에 생겨났다. .....<<중략>>소스가 남았지만 향토짜장면은 채를 썰기 때문에 젓가락질이 쉬어 그릇이 깨끗하다. 

<우리가 몰랐던 짜장면의 차이> 

간짜장-- 춘장에 물과 전분을 넣지 않고 그냥 기름에 볶기만 하면 간짜장이 된다. 옛날짜장보다 조금 더 기름지고 짜장과 면이 따로 나온다. 
삼선짜장-- 새우, 갑오징어...<<중략>> 

아시겠죠? 짜장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D: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만 토를 달자면, 손덕춘씨 아닌가요?"(옥의 티 찾기, 흠집내기) 

A: "손덕춘씨 맞습니다. 그리고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본질을 아셔야죠." 
(본질 얘기 나왔음, 깔보기 시작) 

B: "님들 얘기 잘 들었습니다. 근데 말투가 좀 기분 나쁘군요."(말투 물고 늘어짐) 

C: "기분 나쁘다뇨? 시비 건 건 그쪽 아닌가요? 맛도 제대로 모르면서."(책임 전가. 상대 무시) 

D: "시비? 말이 너무 지나친 거 아냐? 사사건건 가르치려구 들자나!"(반말 나왔음) 

C: "어쭈? 어따 대고 반말이야? 너 몇 살이야?"(나이 얘기 나옴) 

A: "C님, 참으셈, 잘 돼봤자 고딩이에요."(동조. 중고딩 비하발언^^) 

D: "고딩? 당신은 몇 살인데? 내 참, 군에 갔다와서 직장 다니다 별꼴을 다 보네 에이 18"(욕설 출현) 

A: "18? 왜 욕을 하고 그래? 진짜 기분 JOT같이.."(더 심한 욕설출현) 

B: "그쪽에서 욕 나오게 하자나! 택도 아닌 짜장면 같고 사람을 우습게 봐?" 
(책임 전가. 한번 더 깎아내림) 

C: "택도 아닌 짜장면? 18 당신 좋아하는 우동보다는 100배 1000배 나아!" 
(욕설, 말꼬리잡기, 비교발언) 

E: "님들, 싸우지 마셈, 둘 다 맛있는 음식이자나요"(말리는 사람 등장) 

D: "님들도 아시겠지만 우동이 훨 낫잖아요? 근데 저 맛도 모르는 @#$% 들은..."(의견 동조 호소) 

F: "난 짬뽕이 맛있던데..."(엉뚱한 논제 제기, 이런 사람 꼭 있음) 

A: "F님아, 지금 짜장면 우동 얘기 중이니 짬뽕은 끼어들지 마시길..."(말 막음) 

C: "맞아요, 껴들 때 껴 들어야지, 주제도 모르고.."(그 사람마저 비하, 무시) 

F: "뭐라고? 아...18 싸우지 마라고 좀 웃겨 볼라고 그랬더니, 짬뽕을 무시하는 거야?"(발끈) 

E: "님들 싸우려면 밖에 나가서 싸우세요!"(나가란 말 나옴)

 

 

모 자바싸이트에 올라온 글들과 매우 흡사한...-_-;

?

List of Articles
No. Category Subject Author Date Views
111 FreeTalk 나의 영어 실력은.. file hooni 2018.09.08 874
110 FreeTalk 우리집 사진 (9/6) secret hooni 2018.09.10 733
109 FreeTalk 우리집 사진 (9/10 다시) 2 secret hooni 2018.09.12 775
108 FreeTalk 매너리즘이 위험한 이유 file hooni 2018.09.18 913
107 FreeTalk 각자의 영어를 경험함 file hooni 2018.09.28 915
106 FreeTalk 꼰대의 어원 file hooni 2018.10.07 2536
105 FreeTalk DIY 화장실 변기 고치는 날 1 file hooni 2018.10.25 3787
104 FreeTalk 드론 날리러 바닷가 놀러 가다가 타이어 펑크난 사연 4 file hooni 2018.11.02 1194
103 FreeTalk 우리집 사진 (11/5 페인트 다시 함) 2 secret hooni 2018.11.08 928
102 News [판매완료] GoPro Hero 7 Black 팝니다. file hooni 2018.12.02 1202
101 FreeTalk 드디어 집이 완성 됐다. 2 file hooni 2018.12.19 1307
100 FreeTalk 한국이 IT 강대국이라고..? file hooni 2019.01.12 859
99 FreeTalk 그란데 아메리카노를 벤티컵에 진하게 해주세요! file hooni 2019.02.01 1521
98 FreeTalk 논리 쩌는 성창호 선생님 file hooni 2019.02.27 652
97 FreeTalk 강금원과 최시중을 비교한 표 file hooni 2019.02.27 590
96 FreeTalk 승리 버닝썬 정준영 사건 현재까지 요약 file hooni 2019.03.08 1198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 60 Next
/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