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Humor
2018.03.21 04:35

이제 오빠 맛봐서 어쩔래?

Views 931 Comment 0
Atachment
Attachment '2'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아는 오빠와 기분 좋게 술을 마시고 OO까지 하게 됐어요.


taste00.jpg

taste01.jpg



# 내 생애 최악의 데이트


전에 사귀던 남자 친구가 지나치게 직설적이었어요. 콩깍지가 씌어 있던 제 눈엔 솔직한 사람으로 보였죠. 하지만 점점 사람들에게 무례한 말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저도 지쳐갔어요. 어느 날, 제가 웃을 때 팔자 주름이 깊게 파이는 걸 보고 “넌 많이 웃으면 화장이 끼겠다”라고 하길래 그 자리에서 바로 헤어지자 했죠. 나도 솔직하게 말하면 할 말 더 많거든?

- 전예지(25세, 강사)


전 남친이 항상 집 앞까지 바래다줬어요. 하루는 헤어지기 아쉬워 놀이터에 앉아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박력 있게 키스를 하더라고요. 왜 이러나 했는데 트림과 함께 청국장 냄새가 옮겨왔죠. 사탕 키스, 카푸치노 키스, 다 놔두고 왜….

- 문해주(27세, 대학원생)


아는 오빠와 기분 좋게 술을 마시고 섹스까지 하게 됐어요. 너무 작아 느끼지도 못 한 채 끝났는데 “이제 오빠 맛봐서 어쩔래?”라더군요. 입맛만 버렸어!

- 신채원(28세, 프리랜서)


남친을 지인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였어요. 자기는 배 안 고프다면서 안 먹는다더니 다른 친구가 계산하러 가자 그제야 허겁지겁 먹기 시작하더군요. 돈은 내기 싫고 먹고는 싶었니?
- 양예지(26세, 회사원)


학창 시절에 남친이 볼 뽀뽀 200번 해주고 싶다며 정말 숫자를 세면서 한 적이 있어요. 무안하게 만들기 싫어 가만히 있었는데, 다음 날 그 자리에 여드름이 났지 뭐예요. 볼빨간 사춘기였네요, 저….

- 권유란(30세, 작가)


첫 데이트 날이었어요. 오랜만에 실력을 발휘해 예쁘게 꾸미고 나갔죠. 그런데 남친은 저랑 다른 마음이었나 봐요. 주짓수 학원에서 나눠준 티셔츠를 입고 나왔더라고요. 앞면에는 ‘주짓수’라고 궁서체로 써 있고 뒷면에는 발차기하는 사람이 그려져 있었어요. 발차기는 제가 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 황민영(28세, 회사원)


남자 친구가 집에 놀러 온 적이 있어요. 오자마자 냉장고 문을 열어보더니 떡갈비를 보곤 먹고 싶다는 거예요. 몇 개 구워 먹고는 집 갈 때 그걸 전부 챙기더라고요. 심지어 제 가방까지 빌려 담아 갔어요. 그거 한 3년은 냉동실에 처박혀 있던 건데, 속 괜찮아?

- 강윤아(26세, 웹 디자이너)


소개팅 상대와의 첫 만남 자리였어요. 보자마자 대뜸 찜질방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이상하다 싶었지만 나름 데이트 플랜을 세웠나 하고 귀여운 마음에 따라갔죠. 그런데 정말 들어가서 잠만 자다 나왔네요. 드라마에서 그러는 것처럼 삶은 달걀로 머리라도 한 대 내려칠 걸 그랬나 봐요.

- 이소리(26세, 대학원생)




?

List of Articles
No. Category Subject Author Date Views
3638 Humor 볼수록 명언일세.. file hooni 2015.11.26 563
3637 Humor 봄을 기다리며 봄옷 쇼핑 하는 분들에게 file hooni 2019.03.27 279
3636 Humor 봇물이 뭔지 모르는 직원 ㅋㅋ file hooni 2014.10.10 463
3635 Humor 봉사활동 하는데 안착해보이는 연예인 file hooni 2014.02.11 5417
3634 Humor 봤지!!! 봤냐!!?? file hooni 2013.12.24 9970
3633 Humor 부.. 분명히 사용설명서대로 따라했는데.. file hooni 2016.07.06 371
3632 Humor 부경대 보슬 레전드 file hooni 2015.08.22 559
3631 Humor 부러우면 지는거다 file hooni 2023.09.07 59
3630 Humor 부러우면 지는거다. file hooni 2013.11.29 13783
3629 Humor 부모가 된 후... file hooni 2017.10.17 400
3628 Humor 부모님한테 얘기할때 신중해야해 file hooni 2018.01.26 454
3627 Humor 부모의 마음 file hooni 2019.02.28 418
Board Pagination Prev 1 ...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 490 Next
/ 490